골프 시작하기 6. 필드 나가기 (3)

1번홀 출발~!

1번홀 티박스에 도착하셨나요?

그럼 동반자분들과 시작 순서는 정하셨는지요?

 

 

1. 순서정하기

 

일반적으로 첫 홀에서는 제비뽑기나 티(Tee) 튕기기 등으로 순서를 정합니다.

제비뽑기는 첫홀에 구비되어 있거나, 캐디분께서 갖고 계시는 경우가 많고

티(Tee)튕기기는 골프클럽에 티(Tee)를 튕겨서 티(Tee)의 뾰족한 부분이

바라보는 사람 순서로 시계방향 순으로 공을 치기도 합니다.

초보자 분들이 보통 마지막 순서로 공을 치게 될 겁니다.

여기서 공을 칠 때는 최대한 집중하고 배운대로 쳐봅시다.

 

2. 티샷

당연히 긴장되고 잘 안되겠지만

서두르는 것은 공을 치고 난 다음에 ‘움직일 때’!

공을 치는 순간 만큼은 신중하게 스윙해서

최대한 공을 잘 보내보려고 노력해보세요.

 

 

-미스샷, 이상하게 공을 쳤다고요?-

 

물론 순간 공을 잘못쳐서 민망한 순간이 와도

최대한 당황하지 말고 공을 최대한 빠르게

다시 쳐보거나

최대한 빠르게 이동을 해서

본인 때문에 최대한 시간이 늦춰지지 않게 움직여주셔야 합니다.

당황하고 실망해서 가만히 서있게 되면

시간은 흐르고 본인 팀에서 게임 진행 시간이 늦춰지게 되면

뒤에 따라오는 팀들이 줄줄이 늦어지게 됩니다.

잘못하는건 누구나 그럴 수 있지만

플레이를 너무 오래 끌어서 다른 분들까지 피해를 보면 안되겠죠?

이러한 부분 때문에 처음 필드에 나가게 되면

‘엄청 뛰어다니게 될 것이다.‘ 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다시 도전해보는 건 좋지만, 2번~3번정도 시도했는데도

불구하고 진행하기 어려운 공을 치게 되면

단념하고 치던 공이 있으면 챙겨서

다른 동반자들과 같이 이동하고

그분들 근처에서 다시 공을 두고 시도해보셔도 괜찮습니다.

이는 티샷 이외에도, 앞으로 나아가면서 잘못쳤을 경우

1~2번정도 다시 해보거나 시간이 너무 지체 된 경우

동반자들이 있는곳까지 아쉽지만 바로 이동하도록 합시다.

 

 

3. 화장실

활동을 하다보면 당연히 중간에 생리현상은 당연히 일어납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18번홀을 돌게 되면

중간에 평균적으로 5, 9, 11, 15번홀 정도에 (골프장마다 다릅니다~!)

‘그늘집’이라는 곳이 존재합니다.

예전에는 이 그늘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식사를 시켜서 중간에 식사와 반주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뇌피셜이긴 하지만)

빠른 플레이와 관리차원에서 더 이상 식사를 위한 기능은 없다시피 하고

빈공간에 잠깐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만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없고 생각보다 공간이 넓게 느껴지는 곳이 있다면

예전에 주방도 있어서 안에서 음식이 만들어지고 나오는 공간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전반전 9홀 끝~!

 

정신없이 플레이 하다보니 어느새 9홀이 지났죠?

여기서 보통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1. 앞에 팀들이 있어서 20~30분정도 대기하다가 가실께요~!

앞서 나간 팀들이 있거나 후반전에 들어가기 위한 코스에 팀들이 몰리거나

하게 되면 진행이 딜레이 되면서 중간에 쉴수 있는 시간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보통 스타트 하우스, 처음 시작한 장소 근처에 내부에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일반적으로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간식거리와 음료를 시켜서 쉬셔도 좋고

준비되어 있는 식사를 주문해서 맛있는 식사를 하셔도 좋습니다.

보통 술도 있기 때문에 드시는건 나쁜건 아니지만

아직 후반전도 남아 있고 차를 가지고 왔을 경우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알코올은 최대한 자제해야겠죠?

식사 및 구매한것은 현장 결제가 아니고, 티업 시간 및 예약자 이름을 얘기하면

나중에 모두 끝나고 카운터에서 4인으로 가격 N분의 1을 일반적으로 하고

내가 대접한다고 하거나 하면 본인이름으로 계산한다고 하면 본인이 전부 계산하기도 합니다.

 

2. 앞에 팀이 없어서 or 비어있어서 바로 진행가능하세요! 바로 가실건가요?

앞팀이 비면 순차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앞팀이 비어있으면 바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장점은 플레이 시간을 일찍 끝낼수 있고

전반에 분위기를 이어서 리듬을 이어나가서 계속해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전반전에 잘 마무리하고 후반전에 돌입해서

나머지 9홀을 마치면 18홀이 전부 끝나면서 골프 플레이는 끝나게 됩니다.

 

 

 

정산의 시간

 

고생많으셨습니다.

 

18홀이 모두 끝났고 이제 시작했던 스타팅 하우스로 돌아오셨을 겁니다.

여기서 ‘에어건’으로 발을 털 수 있고 캐디분께는 ‘본인 클럽 갯수 확인해주세요’

라고 부탁하실겁니다. 본인 골프채가 다 있는지 확인하고

이때쯤 되면 캐디님께 당일 일당을 주셔야할 타이밍 입니다.

여기서 동등히 4등분해서 내시면 되고 혹여나 금액이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으면

각자 캐디님의 계좌로 N분의 1만큼 이체해줘도 됩니다.

캐디님께서 카트를 가지고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가져오신 차량으로 골프채를 넣으시고

다시 처음 도착했던 클럽하우스로 들어갑니다.

 

 

락카룸으로 들어가서 이제 ‘사우나’를 즐길 시간입니다.

같이 플레이한 동료분들과 함께 사우나로 몸을 풀면서 오늘 하루 어떠했는지, 아쉬운 점, 좋았던 점을

서로 공유하면서 오늘 플레이를 정리해보세요~!

개운하게 씻고 난 후에 이제 카운터로 가서 이름을 말하면 (간혹 플레이 시작한 시간과 예약자 이름을 물어보기도 합니다.)

그날의 그린피 & 카트비를 같이 계산하게 됩니다. 혹여나 중간에 무언가 식사를 하거나 구매해서 드셨다면

같이 N분의 1을 해서 나눠 계산하거나 사겠다고 하셨던 분이 있다면 그분이 따로 계산하거나 하겠죠?

 

 

이렇게 클럽하우스에서 정산까지 끝났으면 모든게 끝나고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아니면 모두 따로 식사 장소로 모여서 다같이 식사를 하며 오늘 있었던 경기를 서로 공유하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겠죠?

그리고 이번 기회로 다음에는 더 칠수 있게 연습도 같이 해야겠죠?

모두 연습 힘내시고 앞으로 라운딩을 더 즐길수 있는 수준까지 연습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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