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시작하기 6. 필드 나가기 (2)

부푼 마음을 안고 출발했나요?

 

드디어 라운딩을 위해 출발했나요?

친구분이랑 아니면 아는 분과 함께 움직이나요?

아니면 개별적으로 시간에 맞춰서 움직이고 있나요? ㅎㅎㅎ

부푼 마음으로 골프장을 향해 가고 계신 여러분!

가는건 막상 좋지만 도착해서 뭘 해야할지 모르거나 헷갈리는 분들 계시죠?

몇번 경험해보면 당연히 아는 것들이지만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정리해보겠습니다.

 

1. 클럽하우스 정문에서 골프백 내리기

 

일반적으로 골프백은 트렁크에 넣어놨을겁니다.

‘클럽 하우스’라고 해서 골프장 입구에 위치에 있는 건물 정문 앞으로까지 가는 길이 있을겁니다.

가끔씩 직원분들 생활하시는 기숙사같은 건물로 잘못 들어서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클럽 하우스’ 라고 표기되어있는 곳으로 곧장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차량이 건물 앞까지 갈수 있게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그곳에 여러분의 골프클럽을 트렁크에서 꺼내서 내려주는걸 도와주실 직원분이 서 계십니다.

직원분 지나쳐서 트렁크를 열어주시고 골프백을 빼주시면 트렁크를 닫고 그대로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세우시거나

여유가 되시면 발렛을 맡기셔도 됩니다.

차에 갈아입을 옷등을 넣은 보스턴 백도 내려주기도 하지만 그 정도는 본인이 챙겨서 가지고 들어갑시다!

 

센추리21cc 입구
센추리21cc 입구

 

2. 프론트 로비 / 키오스크

 

일반적으로 프론트 로비에 직원분들이 계실겁니다.

이때 예약했던 분의 존함이랑 시간을 얘기하면 사용하게 될 락카를 배정해줍니다.

바로 락카를 배정해주기도 하지만 이름 / 핸드폰 번호 를 동료분 모두 적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본인 포함 알고 있으면 적어드리면 되고 혹여나 모르는 분이 계시거나 번호를 모르면 굳이 적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최근에는 키오스크를 배치해서 본인이 직접 입력해서 락카를 배치받고, 흔치 않지만 비용을 선불로 계산하는곳도 있습니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중간에 추가 비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다 끝나고 난후에 후불로 비용을 지불합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남성분은 바로 남자 락커룸으로, 여성분은 여성락카로 들어가서

본인이 배정받은 락카번호를 찾아서 라운드에 나가서 사용하지 않을 물건 및 갈아입을 옷을 모두 락카에 두고 나오시면 됩니다.

신발 및 옷을 골프용으로 미리 입지 않으셨다면, 이때 갈아입으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사항으로는 차량을 가지고 왔을 경우, 차량키를 가능하면 가져가셔야 합니다.

라운드가 끝나고 클럽하우스에 바로 들어가지 않고 주차장으로 가서 본인 차량에 바로 골프백을 트렁크에 넣고 난 후에

클럽하우스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발렛을 맡기신 분들은 일반적으로 클럽하우스 정문앞에 세워놓습니다.

 

센추리 21cc 키오스크

 

 

3. 식사

 

필수적인건 아니지만, 식사를 하고 클럽하우스에서 만나서 식사를 할수도 있고

골프장에 도착하기전에

근처에서 식사를 미리해서 모여서 먹고 골프장으로 이동할수도 있습니다.

별거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각자의 장,단점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식사는 깔끔하고 원하는 메뉴가 있는 경우 기분좋은 식사가능하고

골프장 내에 있으니까 제일 큰 메르트로써 중간에 ‘이동시간을 아낄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다소 비싸다는 것과 많이 드시는분들은 실망할수 있는 적은 양의 음식일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클럽하우스의 음식들이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위에 단점들이

따라올 확률이 높습니다.

 

골프장 근처 식당들

골프장이 있다면 그곳 근처에는 아침식사를 하는 식당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잘 찾기만 한다면 맛집을 찾을 확률도 있죠.

장점은 클럽하우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좋은곳을 찾으면

움직이기 전에 맛있는 식사를 양껏 먹을수도 있죠.

단점이라면 골프장에서 거리가 멀수록 중간에 움직이는 시간을 잘 생각해야하며,

원하는 시간대에 열지 않거나, 막상 갔는데 원하는 만큼의 식사가 나오지 않을수 있다는 것이죠.

수도권에도 일반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정보가 없거나 막상 갔는데

영업을 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사전조사가 다소 필요한 부분이니 미리 잘 알아보는걸 추천드립니다.

 

4. 스타팅 하우스

골프장에 도착해서 준비를 다하고 차를 타고 들어왔던 방향 반대방향으로 나가는 길을 따라 나가게 되면

‘스타팅 하우스’라고 해서 출발하는 곳으로 나가는 문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빠르면 20~30분전에, 늦어도 최소 10분전에는 미리 나가있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나가게 되면 여러분의 골프백을 실어놓은 카트가 있을겁니다.

일찍 나가면 아직 나오지 않을수도 있습니다만, 보통 시작하는 시간 전에는 나와있을테니

본인 가방이 실려있는 카트를 잘 찾아가면 되겠죠?

이때 멀뚱멀뚱 있지 마시고

드라이버등의 티샷을 위한 ‘나무티 & 숏티”

내가 사용할 ‘골프공’

그린에서 사용할 ‘마커’

등을 챙겨서 사용할 물건들을 미리 준비해줍니다.

주머니에 미리 넣어두면 좋겠죠?

그리고 몸을 미리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시간이 괜찮으면 미리 해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스타팅 하우스에 나가게 되면

없는곳도 있긴 하지만, 연습 그린이라고 해서 퍼팅 연습을 할 수 있는 구역이 있습니다.

여기서 나가기전에 미리 퍼팅연습을 몇번 해보는건 좋은 몸풀기가 될수 있습니다.

당일 잔디 상태가 어떻고 그린에서 공이 얼마나 빠르게 / 느리게 구르는지 감을 잡을수 있는 시간이 될겁니다.

그런데 이때 카트가 아직 나오지 않아서 퍼터가 없다고요?

그러면 사전에 정문에서 백을 내리기 전에 퍼터와 공을 몇개 미리 빼놓는 방법이 있고

지금처럼 막상 나왔을때 카트가 나와있지 않는경우

근처에 캐디분들과 카트가 보관되어 있는 공간이 있을 겁니다.

그곳으로 들어가게되면 아직 카트에 실리지 않은 골프백들과 캐디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걸

목격할 수 있습니다.

캐디분들에게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게 조심해서 내 백을 찾아서

거기서 퍼터와 공 2~3개, 그리고 티(Tee)를 챙겨서 나와 연습그린으로 가서 퍼팅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5. 출발

티업 시간 10분 전후로 시간이 되면 카트와 함께 배정된 캐디분이 출발하기 위해서 안내해주실 겁니다.

그러면 바로 동반자 전원 카트에 타서 1번홀로 티업하기 위해서 출발하게 될 겁니다.

이때 오늘이 필드 처음 이신분은 캐디분께

“저.. 제가 오늘 처음 나온거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하면서 5만원 이내로 캐디분께 미리 별도로 수고비를 드리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처음 나오신분들은 공을 맞추는게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고

연달아 실수를 하게 되면 정신이 없어지는걸 캐디분께서 신경써서 케어를 해주게 될텐데

이게 경기 진행속도를 맞추면서 같이 신경 쓰는게 사실 엄청 힘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캐디분께 일당에 대한 금액을 지불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경기가 끝나고 캐디님께 별도로 지불합니다. 최근에 비용은 약15만원 정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동반자 4명과 4등분해서 합니다.)

전체적으로 어느정도 플레이가 가능하신 4명이 있는 팀과

처음나가는 분이 포함되어있는 팀에서 요구되는 노동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운이 좋아서 진짜 좋은 캐디분을 만나게 되면 친절한 설명과 함께 정말 즐거운 라운딩이 되는걸

최대한으로 도와주시는 노련한 분을 만날수도 있겠죠.

 

그럼 이제 1번홀 티박스로~

이제 동반자분들과 함께 Tee up을 위해 1번홀 티박스로 나갈겁니다.

처음으로 라운딩으로 샷을 하게 됨으로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도 되겠지만

자신있고 당당하게 플레이 하면서 모르는건 최대한 다른분들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질문하고 도움을 받으면서 진행해 봅시다.

 

다음에는 라운드 중간에 있을수 있는 일과 라운드가 끝나고 난 이후에 일들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락가든cc 1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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