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 브랜드는 어떤게 좋나요?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일단 실력부터…
어떤 골프 브랜드를 골라야 하는지 항상 고민 됩니다.
결과부터 얘기하면 한 브랜드에 집착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어떤 브랜드는 있는지 알아서
선택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게 좋겠죠?
대중적인 브랜드 위주로 선택했고 미국 브랜드 위주로 풀어보겠습니다.
타이틀리스트 – Titleist
골프를 시작한 분들이라면 모르기 어려운 브랜드죠.
일반적으로 자존심, 허세, 간지 깔끔, 멋짐이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브랜드 입니다.
실제로 채가 예민(?)한 편이라 일관성있게 공을 보내는게 쉽지 않아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이 브랜드의 채로 잘 칠줄 알면 실력이 좋은거라는 이미지가 생겼습니다.
거기에 브랜드 마케팅도 잘 되어서
깔끔하고 멋있는 이미지를 잘 형성했죠.
골프채도 상당히 유명하지만
의류 & 신발도 상당히 유명하고 퀄리티가 좋습니다.
(그만큼 가격도 상당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FJ/Footjoy(풋조이) 라는 브랜드도 같이 언급하고 싶어요.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는 아쿠쉬네트라는 산하에 이름만
다르지 같은 브랜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프로치로는 Vokey 라인
퍼터는 Scotty Cameron 라인
어프로치 & 퍼터도 명기로 인기가 상당하죠.
모두가 가지고 싶고 이왕이면 잘 다루고 싶은 브랜드죠.
원래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지만 필라코리아(FILA Korea)에서 인수했다고 하죠?
(이제 한국꺼인가?)
테일러메이드 – Taylormade
최근들어 유행하는 브랜드죠.
이전에는 단순히 깔끔하고 드라이버, 우드 종류만 잘 만들고 어패럴도 그럭저럭
깔끔하게 만드는 브랜드 정도 라는 인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폰서 하는 선수들 라인업도 화려해지고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하면서 입지를 넓혀가는 모습입니다.
덕분에 위에서 얘기했듯 유행을 타며 많은 사람들이 테일러메이드 브랜드 채를 찾는
모습이 보입니다.
물론 옛날 R시리즈, M시리즈, SIM 시리즈로
이미 드라이버 및 우드계열은 명기를 만들었던 전적도 있었기에
지금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거겠죠.
퍼터도 스파이더 모델로 인기가 있는 편이고
예전에는 아이언세트는 그닥 찾지 않았지만
최근들어 아이언 세트도 퀄리티가 좋아지면서 많이 찾고 있으니 한번 시타해보는건 어떨까요?
(지금 타이거우즈, 로리 맥일로이등 유명한 선수가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죠.)
캘러웨이 – Callaway
아놀드 파머와 아니카 소렌스탐등, 골프계에 전설적인 인물들과
상업적인 관계를 맺고
골프채에서는 빅버사 시리즈에서 선수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얻기도 하면서
오래전부터 미국에서 있던 유명한 골프 브랜드 입니다.
유명했던 드라이버 계열 모델로는
빅버사 시리즈, 에픽 시리즈, 그리고 최근에 나온 Ai Smoke 모델도 좋다고 하지만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마케팅 및 홍보쪽으로는 안하는 것인지
힘을 못쓰고 있는 것인지 언급되는걸 보기가 힘들어요.
(어디까지나 글쓴이의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유독 한국에서 힘을 못쓰는것 같아요.
그래도 실제로 캘러웨이 스폰서로 활동하는 선수를 상당히 많습니다.)
어패럴의 경우 실제로 구입하러 가게되면 무난해서
손이 가는 특정 모델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특별히 없는 느낌이 듭니다.
캘러웨이라는 브랜드는 의외로
퍼터인 오딧세이 라인은 항상 유명했고 앞으로도 유명할 겁니다.
마치 친근한 중저가 모델의 구성품으로 다가가기 쉬운 느낌이죠.
그렇다고 해서 성능이 떨어지지는 않으니 품질부분은 걱정할건 없습니다.
물론 오딧세이 퍼터중에서도 비싼 모델도 있고
‘툴롱 퍼터‘ 라인이라고 해서 오딧세이보다 고급 라인도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퍼터모델에는 강점을 둔 브랜드죠.
퍼터를 어떤걸 써야 할지 모른다면 ‘오딧세이‘를 찾아보세요.
코브라 – Cobra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 입니다.
15~20년전만 해도 중소기업 채라는 이미지 였다는 소문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른 브랜드와 같이 언급될 정도로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가는 브랜드 입니다.
업계 사람의 얘기로는 실제로 채에 들어가는 소재가 좋은 소재임에도
인지도가 낮아서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코브라’의 채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시타를 해 봤을때 타구음도 마음에 들면
한번 이 브랜드의 채들을 시도해보는것도 방법이겠죠?
특히 다른사람들과 브랜드가 겹치기는걸 원치 않은분들께는
또 다른 하나의 선택이 될겁니다.
인지도가 낮다고 하지만
미국 PGA 투어에 유명한 ‘리키 파울러‘ 선수가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핑 – Ping
여기서 채를 만든 역사가 가장 긴 브랜드 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채를 상당히 잘 만드는 브랜드죠.
그러다 보니 오히려 역효과가 있죠.
‘초보자를 위한 브랜드’
‘누구든 잘치게 해주는 브랜드’
‘멀리 쉽게 보내기 위해서 사용해야 하는 브랜드’
그러다 보니 자존심 강하신 분들은 피하는 성향이 다소 있습니다.
그리고 채의 특유의 타구음 및 타구감으로 호불호가 나뉘는 편입니다.
경쾌함을 넘어서 나오는 알루미늄 배트를 쳤을때 터지는 청량감이 들 정도니 말입니다.
물론 그러한 타구음과 타구감이 마음에 든다면 더할나위 없지만 그것이 불호인 사람도 있는 법이죠.
하지만 채의 성능이나 만드는 노하우는 정말 일품인 브랜드 입니다.
드라이버 우드 라인이 일반인에게 유명하고
아이언, 퍼터, 어패럴 라인도 있지만 다들 흔하게 찾는 편은 아닙니다.
최근에 퍼터 계열이 정말 괜찮게 나왔다는 소식을 듣긴 했지만
실제로 시타를 해본건 아직이라 궁금하긴 합니다.
부수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성능하나는 확실하게 가져가고 싶다면 도전해보는건 어떨가요?
PXG
여기서 가장 최근에 탄생한 브랜드 입니다. 2014년도에 설립이 되었다고 하네요.
미국에 한 기업 회장이 만든 골프 브랜드 입니다.
이 회장 이름이 밥 패러슨인
밥 패러슨 (Bob Parsons) 이름을 따와서
‘Parasons Xtreme Golf’ (패러슨의 익스트림 골프) 의 약자가 ‘PXG’ 입니다.
브랜드 런칭 당시 상당히 이슈가 되었었죠.
당시 타사 브랜드 핑 ‘Ping’ 에서 기술자들을 대량으로 스카웃했다고 해서 모두의 기대를 많이 받았죠.
실제로 다른 브랜드의 디자인 및 기능에 차별점을 두면서
모두의 관심을 이끄는데 성공했죠.
회장이 미국 해병대 출신이라
브랜드 컨셉에 밀리터리가 보이는걸 알수 있습니다.
실제로 클럽에 숫자가 적혀져 있는데 이건 군사특기부호라고 합니다.
(최근에 보이는 0311은 0311 Infantry Rilfleman 보병/소총병 이라고 나오네요.)
실제로 성능도 좋고 전체적으로 채는 좋다고 하지만
그것에 비해서 가격이 높은 편이라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면 구매해도 상관없지만
무리해서까지 구매할 필요는 없다는 평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쪽 골프 브랜드들을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의견으로 말해봤습니다.
틀린 정보들이 있을수 있지만 사소한건(?)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브랜드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을까요?
다시 말하지만 성능은 다들 큰 문제가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여러분의 개인적인 취향이죠.
여러분의 합리적인 선택을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